노원구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사업에서는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를 위한 자조활동, 자녀돌봄 및 성장, 지역사회 통합 지원을 위한 상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의 문화적 교류 활성화에 따른 긍정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다문화와 관련된 키트 제작 활동, 교육,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였습니다.
지역사회 내 문화감수성 활성화를 위한 활동 중 상계제일중학교와 연계해 3학년 학생들의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국가에 대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진행하여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높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멕시코, 페루, 케냐, 이란의 4개의 국가에서 온 결혼이민자 강사가 각 학급으로 찾아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시작된 교육은 각국의 인구, 언어, 지리적인 특징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전통 음식과 풍습, 대표 유적지를 담은 화려한 사진으로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전통 의상을 체험하고 전통 악기를 활용한 춤과 노래를 배웠으며, 강사와 눈을 맞추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가까워지는 놀이활동을 통해 문화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A는 "교실에서 쉽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게 되어 좋다.", 학생 B는 "반에 페루와 한국의 다문화가정인 친구가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그 친구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유익했다.", 학생 C는 "다른 나라의 여러 가지 문화들과 놀이, 음식, 유적, 풍습, 언어 등의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학생 D는 "이란이라는 나라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드러나는 문화의 차이가 흥미롭게 느껴졌다."라는 소감을 전해 결혼이민자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에 대한 참여 만족도와 그에 따른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문화수용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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